자동차는 운전면허증만 있다고 다 되는 게 아닙니다. 운전도 운전이지만 각종 잔고장에다 때되면 갈아줘야 하는 부품들, 그리고 날씨따라 나타나는 이상한 현상들까지 마치 아기를 기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상이 나타날 때마다 정비소를 찾을 수는 없고, 언제 찾아가야 하는 하는 알아야 겠지요?
■ 엔진오일 점검
▷ 계절에 관계 없이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4계절용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엔진오일의 양은 매일 아침 또는 주행전에 점검하는 것이 좋다.
▷ 점검은 시동전이나 시동을 끄고 5분 이상 경과 후에 해야 한다.
▷ 오일 레벨게이지를 빼내어 깨끗이 닦은 다음 다시 끼워 넣었다가 빼면 오일량을 측정할
수 있다.
▷ 엔진오일은 항상 레벨게이지의 표시점 사이를 유지해야 한다.
▷ 오일 보충시 상부표시점(F)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교환주기 : 최초에는 5천km, 이후 1만km마다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 아래와 같은 가혹조건에서는 교환주기를 앞당겨 준다.
- 짧은 거리의 잦은 반복주행
- 모래먼지가 많은 지역의 주행
- 공회전을 과다하게 계속했을 때
- 32℃이상의 온도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곳을 50%이상 주행시
■ 브레이크오일 점검
▷ 브레이크오일은 식물성 기름으로 만들어져 수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쓸수록 오일의
끓는 온도가 낮아진다.
▷ 비등점이 떨어지면 브레이크액이 쉽게 끓어 페달이 힘없이 쑥 들어가는 '스펀지'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정한 시기에 교환해야 한다.
▷ 브레이크오일 탱크의 MAX와 MIN 표시 사이에 오일이 위치하는지 점검한 후 부족시
동일규격의 오일로 보충해야 한다.
▷ 브레이크 오일이 갑자기 현저하게 줄었을 경우는 브레이크 계통의 오일 누유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미세한 오일량 저하는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 마모에 의한 것이므로 이들 부품의 상태
점검 및 부족분의 오일을 채워주면 됩니다.
▷ 교환주기 : 주행거리 매 4만km마다 교환해 줍니다.
■ 기어오일(미션오일) 점검
▷ 기어 톱니바퀴와 베어링을 보호하는 기어오일은 운전자가 직접 점검하기 어려우므로
전문기술자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
▷ 수동변속기 오일은 최초 1만km에서 이후는 매 4만km마다 교환한다.
▷ 자동변속기 오일은 매 10만km마다 교환한다.
■ 냉각수 점검
▷ 냉각수 보조 탱크의 FULL과 LOW 표시 사이에 냉각수가 위치하는지 확인후 부족시 보충
합니다.
▷ 냉각수 보충은 보조 탱크로 하며 FULL 위치를 초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 부동액은 순정품(차종별 취급설명서에 규격 명시)을 사용해야 한다.
▷ 물과 엔진이 가열된 경우는 냉각수 온도가 높아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라디에이터
캡이나 보조 탱크를 열지 말아야 한다.
▷ 부동액과 물(연수)을 50:50의 비율로 혼합해서 사용하고, 부동액 사용전에 엔진 각부의
라디에이터 및 호스 등에서 물이 새지 않는가 확인해야한다.
▷ 교환주기 : 최근 출고된 장수형 부동액이 주입된 차량은 5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마다
교환해 줍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는 부동액의 농도를 점검하여 농도가 낮을 때는 부동액
을 보충합니다.
■ 휴즈 점검
▷ 휴즈는 반드시 규정 용량의 규격품을 사용해야 한다.
▷ 휴즈를 빼 단선 여부를 점검하고, 단선된 경우는 동일 규격의 예비 휴즈로 교환한다.
▷ 만일 예비 휴즈가 없을 때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부분의 동일 규격 휴즈를 일단 사용하고
운행 후 조치한다.
■ 에어클리너 점검
▷ 에어클리너는 수시로 점검, 청소를 해야 하며 오염되었을 때에는 교환해야 한다.
▷ 에어클리너 청소는 압축공기를 이용하며, 여과기(Element)의 공기가 들어오는 부분에
먼지가 쌓이므로 반대측에서 압축 공기로 불어 먼지를 제거한다.
▷ 청소시 과도한 힘을 가해 먼지를 제거하면 여과지의 손상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배터리 점검
▷ 배터리가 방전되어서 비중이 낮아지면 동파될 우려가 있으므로 보온에 주의 해야한다.
▷ 완전 충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장기간 차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라도 주기적으로 시동을 걸어 배터리를 충전시켜야 한다.
▷ 무보수용 MF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터미널의 부식상태를 확인하고 청결히 세척한 후,
부식의 방지를 위해 배터리 터미널에 방청제나 구리스를 도포하는 것도 좋다.
■ 전기장치 점검
▷ 봄철에 특히 신경써서 점검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전기계통으로 배터리 충전상태나
팬벨트 장력 등을 점검해야 한다.
▷ 특히 배터리는 겨울철에 전류 소모량이 많아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많으므로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 배터리의 터미널을 풀어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케이스를 깨끗하게 닦아주어야 한다.
[그 밖의 체크 포인트]
■ 타이어 공기압 점검
▷ 타이어의 접지부의 눌림 상태를 보고 공기압이 적당한가 확인합니다.
▷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운행하면 급선회시 타이어가 디스크 휠에서 벗겨져 나갈 위험이
있고 연료소비율이 증가할 수 있다.
▷ 공기압 과다일 경우에는 타이어가 긴장상태가 되어 외부 충격시 파열되기 쉽고, 브레이크
를 밟았을 때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또한 타이어가 가운데만 닳아 수명이 짧아지고 승차
감도 나빠집니다.
▷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차종별로 다르므로 취급설명서를 확인하여 규정에 맞게 관리해
야 한다.
■ 타이어의 위치 교환
▷ 타이어의 편마모를 방지하기 위하여 점검, 정비 주기표에 따라 위치 교환을 하도록 한다.
▷ 위치교환을 할 때 타이어의 이상 마모, 손상을 점검해야 한다.
▷ 이상 마모는 보통 부적절한 타이어 공기압, 휠얼라이먼트, 휠밸런스와 급제동 등으로
야기되는 경우가 많다.
▷ 위치 교환 후에도 일정거리를 주행한 후에 허브너트의 조임상태를 재점검해야 합니다.
■ 브레이크 자가진단
▷ 우선 차를 정지시켜 놓고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아 본다.
▷ 이때 브레이크가 들어간 상태에서 바닥 밑판과의 거리가 70~90㎜ 쯤 되면 정상이라
보아도 된다.
▷ 브레이크 부스터의 점검은 엔진을 일단 정지시키고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다시 시동을
걸어 본다.
▷ 이때 브레이크가 빨려 들어가는 기분을 느끼면 정상이다.
▷ 브레이크액의 양은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됨에 따라 줄어들게 되므로, 부족분은 보충하고
너무 많이 줄었으면 패드의 과다 마모이므로 패드를 점검, 교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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