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해보험 가입 시 많은 보장내용 중 어떤 보장을 주로 판단의 기준을 삼아야 하는지?
  상해보험은 주로 사고를 보장하는데 사망보다는 아주 확률이 낮은 장해의 경우 훨씬 더 큰 금액을 지급하는 상품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휴일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사고로 사망 시에 2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지만, 일반 재해인 경우에 지급되는 보험금이 5,000만원인 상품과 휴일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사고를 포함하여 모든 재해에 대해 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있는 경우, 고액의 보험금만을 본다면 전자가 훨씬 많은 금액을 지급하지만, 실제 발생할 확률이 낮은 사고이며, 그 외에 모든 재해에 대해서는 5,000만원만 보장을 합니다. 후자의 경우 휴일 대중교통이용 중 교통 사고시 1억원으로 전자보다 낮은 금액을 보장하지만, 그 외의 재해에 대해서는 1억원을 보장하여 앞의 경우보다는 높은 금액을 보장합니다. 따라서 상품을 비교할 때는 특정 사고에 대한 고액보험금이 아닌 전체적인 사고를 보장하는 일반재해사망보험금의 크기를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해보험은 전체적인 사고에 대해 보장하면서 특정사고에 대해서는 특히 고액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품별로 보장하는 특정사고가 조금씩 다르므로 본인의 환경에 적합한 보장을 하는 상품을 선택하여 가입하는 것이 보다 보장받을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가용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주로 하는 사람이 대중교통 등의 사고에만 집중하여 보장 받는다면 실제 본인이 자가용 운행시 사고가 났을 경우 많은 보장금액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 상해보험의 보장기간은 어떻게 선택하는게 좋은지?
  상해보험이 예전에는 나이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나지 않아 나이가 적거나 많아도 보험료가 모두 같았습니다. 그래서 보장기간을 선택 시 짧은 보장기간으로 선택 한 후 나중에 다시 가입해도 큰 차이가 없었으나, 최근에는 대부분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져서 처음부터 보장기간도 신경 써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상해보험의 보장기간은 15년, 20년뿐만 아니라 70세, 80세까지도 보장하는 상품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활동성 등으로 사고보장이 필요한 나이까지 한번에 보장 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상해보험의 보험료는 어느 정도 하나?
  상해보험의 보험료는 보장금액의 크기와 보장기간, 성별, 나이, 위험등급, 만기시 환급 여부 등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데, 보통 남자는 2-3만원대, 여자는 1-2만원대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 사고를 중점 보장하는 상품에는 어떤 상품들이 있나?
  사고를 중점 보장하는 상품에는 상해보험 외에도 운전 중 일어나는 사고를 보장하는 운전자보험이 있으며, 또한 국내 또는 해외로 여행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보장을 해주는 여행보험 등이 있습니다.
  운전자보험은 차를 운전 중에 일어나는 교통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상품으로, 벌금, 방어비용, 형사합의금 등의 법적비용 뿐만 아니라 본인의 사고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 상해의료비 등을 같이 보장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여행보험은 여행시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 상해의료비 및 휴대품 손해 등을 보장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 상해보험은 요즘 같은 휴가철에 더 좋은 상품이겠네요?
  상해보험은 사고를 주로 보장하는 상품이므로 사고의 확률이 높은 즉 활동이 많은 시기에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상품인데, 요즘 같은 휴가철의 경우에는 더더욱 필요한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해보험이 가입되어 있지 않더라도 휴가철 여행시에 여행보험을 여행기간 동안 보장받을 수 있게 가입을 하면 불과 몇천원으로도 사고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재테크 처방전

일산에 사는 35세 남자인 K씨는 본인의 자가용으로 서울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배우자와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본인은 종신보험과 민영의료보험, 암보험, 그리고 연금보험을 가입하여 보장자산은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직장 동료가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여 커다란 경제적 심리적으로 고통 받는 것을 보고, 또한 홈쇼핑 등에서 운전자보험을 소개하는 것을 보고 나서 추가로 본인의 보장 자산을 추가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질문) 최근 운전자보험에 대해 관심이 늘고 있는 것 같은데 운전자보험에서 보장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운전자보험은 운전 중 사고 시 본인에게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장과 더불어 벌금, 방어비용(구속 또는 공소 제기 시 발생비용-변호사비용 등), 형사합의지원금 등의 형사상 발생한 비용을 보상하는 보험상품을 말합니다.
운전자보험은 사고시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장해, 수술, 골절, 입원 등의 자기신체에 발생한 비용과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형사/행정상의 법적 비용을 보장하는 것과 기타 운전과 관련된 보장이 있습니다.
형사/행정상의 비용에는 방어비용과 벌금, 형사합의지원금, 면허정지, 면허취소 비용 등이 있으며, 기타운전관련비용에는 자동차사고위로금, 긴급비용, 차량손해위로금, 교통사고위로금, 자동차사고성형수술위로금, 자동차보험료할증지원금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자기신체와 관련된 비용은 꼭 운전자보험이 아니더라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형사/행정상의 법적비용과 기타운전관련비용을 보장하는 것은 운전자보험에서만 가능하므로 이것이 운전자보험의 주요한 보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질문) 운전 중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것을 보면 자동차보험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나는지요?

자동차보험은 가입 시 선택한 운전자의 범위에 해당되는 사람(본인, 부부, 가족 등)이 운전 중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른 차에 손해를 입히게 되어 민사적인 책임이 발생하게 된 경우에 이런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자동차보험은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상해사고 및 자기차량손해에 대하여 보상합니다.
타인에 대한 신체상해를 보상하는 대인배상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대인배상Ⅰ과 임의가입인 대인배상Ⅱ로 나뉘며, 대인배상Ⅰ은 1억 한도 내에서 배상책임을 지고, 대인배상Ⅱ의 경우에는 무한대까지 보장됩니다. 타인의 차량 등 재물피해와 관련된 대물배상의 경우 1,000만원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최고 1억원, 특별한 경우에는 10억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 자신의 자기신체상해보상은 사망시 1,500만원에서 최고 1억원, 부상시 1,500만원 한도로 보장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차량손해와 관련된 자차 보상은 사고시 공제금액(Deductibles)을 최고 5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은 보장받는 내용에 있어서 자동차보험은 자기신체와 자기차량에 대한 보장과 타인에 대한 신체와 차량, 재물에 대하여 보장하는 것인데 비해, 운전자보험은 자기신체에 대한 추가 보장과 형사상 법적비용에 대하여 보장한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자동차보험은 보험기간이 1년마다 갱신되지만, 운전자보험은 10년 내지 15년동안 장기간 보장되고, 특히 최근에는 60세, 70세, 80세까지 보장이 됩니다. 또한 자동차보험은 거의 대부분이 만기환급금이 없는 소멸성 보험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운전자보험은 반대로 대부분의 상품이 만기환급형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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