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민영의료보험 비교하는 방법_인스밸리 보험재테크칼럼

어린이 민영의료보험 비교하는 방법

어린이 보험도 민영의료보험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병원치료비를 보상해주는 민영의료보험은 잦은 질병 치레가 많고, 활동이 많아 쉽게 다치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라, 태아 때부터 미리 가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 민영의료보험은 고객이 납입할 보험료를 선택하고, 선택한 보험료에 따라 환급률이 계산된다. 환급률은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는데, 선택하는 보험료 또는 보장내용에 따라 20~100%사이로 결정되며, 보장성 보험이기 때문에 100%를 초과하여 가입할 수 없다.

주로 2~3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상품이 가지고 있는 모든 특약을 선택한다고 해도 가입이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린이 민영의료보험에서 보험료 차이는 거의 없다. 따라서 가입시 선택한 보험료 내에서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요즘 어린이 민영의료보험상품의 의료비 한도가 높아져, 일반 어른들이 보장받는 한도금액과도 견줄만 하다. 예전에는 입원의료비 한도가 3,000만원 , 통원의료비 한도가 10만원으로 모든 상품이 동일했지만 요즘은 상품별로 한도 금액에서 차이가 난다. 또 자녀 가입 수에 따라 할인을 해주거나, 출산시 추가 할인을 해주는 상품도 있으므로, 가족계획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유리하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으로는 현대해상의 (무)굿앤굿어린이CI보험, 메리츠화재 (무)자녀애찬종합보험, LIG손해보험의 (무)희망플러스자녀보험이 있다.

현대해상의 (무)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이미 예전부터 판매되어 왔던 상품으로, 몇 번에 걸쳐 upgrade 되었다. 오랜 기간 판매되어 온 상품이기 때문에 이미 엄마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으며, 인지도도 가장 높은 상품이다. 첫째 자녀의 보험을 이 상품으로 선택했던 엄마들 중에서 둘째 자녀 보험 가입시에도 다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첫째 자녀가 아플 경우, 이미 병원비 보상을 통해 보험의 혜택을 받은 경우가 많아, 누구보다 보험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상품은 최근 의료비 한도를 높이고, 20세까지만 가능했던 보험 기간을 30세까지 연장하였다. 의료비 한도는 질병 및 상해 입원의료비가 5,000만원, 통원의료비가 30만원이다. 또 중도에 해약환급금의 80%이내로 중도인출이 가능하여 자녀 교육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보험 만기시에 일부 특약은 성인보험으로 계약전환이 가능해 8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의 (무)자녀애찬종합보험은 어린이보험 상품 중 의료비 한도를 가장 높게 정하고 있다. 입원의료비는 1억원, 통원의료비는 50만원까지 가능하며, 보험료는 2만원~3만원 사이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학교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위험에 대한 보장이 타상품에 비해 다양하다.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날 경우 1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며, 골절로 진단을 받을 경우 깁스치료까지 하게 되면 골절진단으로 인한 위로금 20만원과 10만원의 깁스치료비까지 지급이 된다.

또 컴퓨터로 인한 VDT증후군 수술비, 인공관절 수술비, 피부질환 수술비 등 타 상품과 차별된 특약들도 가입이 가능하다. 또 3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납입할 경우 발달진단검사 및 전문가 온라인상담, 교육컨텐츠 등을 포함하고 있는 메리츠 비타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자녀 중 형제, 자매가 같이 가입하게 되면 2~4%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다자녀 가정의 경우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 절약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최근 LIG화재의 (무)희망플러스자녀보험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암보장에 있어서 다른 상품에 비해 높게 보장해 주는데, 다발성소아암의 경우 6,000만원을 보장하며, 암수술비와 암입원비도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상품에서 5,6세 이후에만 가입이 가능한 식중독 위로금은 태아때부터 추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식중독으로 4일이상 입원시 10만원의 위로금을 받게 된다.

의료비 한도는 입원의료비의 경우 1억원을 최고 한도로 하며, 통원은 30만원을 한도로 하고 있다. 보험 가입 후 출산을 하게 되면 증빙서류 접수 후 승인 이후의 납입보험료는 2% 할인 받을 수 있다. 만기시에는 주요보장에 대해 80세 또는 100세 만기까지 보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일부 특약에 대해서 태아 때부터 100세까지 위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민영의료보험의 주보장인 의료비특약을 높게 보장받고 싶거나, 부담없는 보험료로 가입을 받고 싶다면 (무)자녀애찬종합보험이 가장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신뢰도 면에서는 이미 가입한 많은 엄마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무)굿앤굿어린이CI보험이 단연 돋보이는 상품이다. 암에 대해 고액의 진단자금보장을 원하는 경우, 앞으로 자녀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출산할인이 있는 (무)희망플러스자녀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