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아이에게 젖을 준다._인스밸리 보험재테크칼럼

우는 아이에게 젖을 준다.

자동차보험의 보험사고는 다른 보험보다 발생빈도가 높다. 자동차가입자의 5분의 1가량은 일년에 한번 사고를 경험한다. 피해자들은 사고를 당하면 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내가 사고로 인해 얼마의 보상을 받을까? 가장 궁금하지만 쉽게 말하지 못하는 합의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사고로 피해자가 받는 보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자동차 사고에서 피해자가 받는 보상은 부상의 경우 위자료, 치료비, 휴업손해, 기타손해배상 등이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합의금은 이중 어느 한가지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위자료는 사고로 인한 정신적 고통의 피해에 대한 보상금이다. 다친 정도에 따라 급수를 정하여 지급하며, 가장 흔히 발생되는 9급 상해의 경우 자동차 보험약관상 25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치료비는 교통사고의 경우 통상적으로 치료기관에 보험사가 지급하지만 치료비를 피해자가 부담하였거나, 현재 발생된 치료비 이외의 향후 발생될 치료비를 사전에 합의 하는 경우 피해자가 지급받게 된다.
휴업손해는 사고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지 못함으로 발생되는 피해보상이다. 일일 발생된 휴업에 대하여 80% 정도 보상 받을 수 있으며, 실제 휴업여부와 관계없이 지급될 수 있는 사안임으로 보험사와 신중히 협의하는 것이 좋다.

합의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합의는 치료가 마무리 되었거나 더 이상의 큰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때 합의 하는 것이 당연하다. 무리하게 먼저 합의를 한다면 앞으로 발생될 치료비를 제대로 보상 받을 수 없다. 또한 너무 오랫동안 치료를 받는 다면 위자료와 휴업손해 이외에는 받을 것이 없어 합의금이 줄어든다. 향후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사고로 인한 큰 부상의 치료가 마무리 되어 약간의 진료를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때 보험사와 합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실이 발생되는 사고라면 향후 휴업손해 및 위자료 등이 과실상계로 인하여 지급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속히 판단하는 것이 좋다.

우리 속담에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고 했다.

보험회사의 보상직원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위해 가해자의 보험사에 각종 민원을 제기하며 미운 놈이 되어 떡을 얻어 먹어야 하는 것일까? 속담처럼 미운 짓을 할 필요는 없다. 보험회사의 보상직원은 가해자를 대신하여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지 가해자의 죄를 뒤집어 쓰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보상직원 또한 사람이다. 따라서 미운 짓은 떡도 받을 수 있지만 때로는 역효과가 나오기도 한다.

우는 아이에게 젖을 준다.

사고를 당한 고객 중 일부는 병원에 보험회사의 보상직원이 나와주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다. 보상직원이 나와주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보상직원이 병원에 나와 주어야 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치료는 거의 다 되었는데 사고에 대한 보상을 해주러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치료가 마무리 되었는데 보상직원을 만나지 못하였다면 보상직원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피해자로써도 대처가 잘못된 사안이다. 보상직원을 모른다면 최소한 가해자의 보험사는 알고 있을 것이며, 보상직원을 확인하여 내가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찾아야 된다.

피해자가 불편하게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 할 수도 있으나, 아이가 울지 않으면 젖을 주지 않는다. 물론 부모의 경우는 아기가 울지 않아도 일정시간 지나며 젖을 주겠지만, 보험회사의 보상서비스를 부모와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誤算)이다.

합의금을 많이 받는 방법은?

많이 우는 것이 답이다.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를 엄마는 듣고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고 한다. 그만큼 엄마는 아이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보상을 받고자 하는데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듯 나무아래서 입 벌리고 있으면 굶는 것은 당연하다. 반드시 내가 사고로 인한 합의금을 제대로 받기를 원한다면 나의 아픔을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이다. 피해자는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보상직원과 접촉하고 이야기하고 절충하고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무턱대고 우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울어야 한다. 하지만 울지도 않고 있으면, 아이도 굶긴다고 했다. 당신의 침묵은 보험회사에서 알아주지 않는다.

내가 받고자 하는 보상은 구체화 되기 이전에 보상받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상직원에게 전달해야 한다. 그리고 보상직원이 제시하는 보상기준이 반드시 정답이라고 생각하기 보다 전문가에게 상담하여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7대 안심보장 서비스 를 통하여 1:1 보상상담을 받을 기회를 얻고자 한다면 인스밸리의 전문 상담원과 상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