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실비보험 90% 축소 대처방안_인스밸리 보험재테크칼럼

의료실비보험 90% 축소 대처방안

의료실비보험의 보장축소가 논란인 가운데,금융위는 의료실비보험의 현행 100% 보장에서 90% 보장으로 축소되는 고시일을 7월 15일로 정했다.

그럼, 무엇이 달라지나?

일단 7월 15일 이후에도 100% 보상을 받을 수 있으나 갱신시(3년후)에는 의료실비 보장대상인 본인부담금이 200만원을 초과하면 100%, 본인부담금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90%만 보장을 받게 된다.이후 10월 1일부터는 가입시부터 위 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조치와 함께 현행 5년갱신,3년갱신으로 나뉘어 있던 갱신주기는 3년갱신으로 통일이 된다.
갱신시점이 달라지면 상기기준 적용 시점이 달라지므로 논란이 생길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일반상해의료비 보장특약은 7월 15일자로 사라지게 된다.

소비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

먼저 의료실비보험이 온 국민이 하나씩은 가입해야 하는 필수보험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특히 어려운 경제환경에 소득이 많지 않은 서민에게는 의료비 지출로 가계에 큰 타격을 받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보험이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본인 또는 가계의 안녕을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이번기회에 꼭, 7월 15일 이전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가입시에는 반드시 여러 보험사의 의료실비보험을 꼼꼼이 따져 보아야 한다.

여기서 의료실비보험은 의외로 어렵다는 사실이 문제다.
수십개의 특약과 보장내용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보험박사 수준의 지식을 요구한다

일단, 보험비교 사이트를 찾아서 보험사별 상품을 비교해 보자.
보험비교 사이트인 인스밸리에서는 손쉽게 3개 정도의 주요상품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세번째, 의료실비은 소비자가 원하면 무조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보험은 통상 소비자(계약자)의 청약과 보험사의 승낙으로 이루어 진다.
따라서 보험사는 보험가입을 승낙하기 전에 보험의 대상이 되는 피보험자의 적격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만일 보험의 대상이 되는 피보험자가 질병이 있을 경우 보험사는 이의 가입을 제한하게 된다.
고혈압,당뇨등 중요질병이 있는 경우 가입이 거절될 수도 있으며, 감기,몸살등 경미한 질병일 지라도
보험사의 심사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이러한 보험기간은 통상 3~5일이 소요되는바, 7월 15일이 다 되어 가입하려 하면 심사기간이 부족해 바로 가입이 거절될 수도 있다.
그러니 최근 경미한 질병으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늦어도 7월10일 이전에 청약을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고민 고민하다가 마지막날이 되서야 가입신청을 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대부분 7월 14일인 마지막날은 보험을 상담하는 상담원이나,설계사 모두가 바쁘기 때문에 제대로된 보험문의나 상담을 받을 수 없으며, 심지어 보험사 전산시스템이 마비가 올 경우,
가입이 불가능해 지는 경우도 있다.

어차피 가입할 보험이라면 지금 미리미리 고민하고 7월10일 이전에 청약신청을 하자.
미리 준비한 사람은 많은 서비스와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마지막에 허겁지겁 신청한 사람은 어렵게 가입을 하거나 심지어 가입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