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보험상품_인스밸리 보험재테크칼럼

● 컨틴젼시보험

지난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했을 때 웃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일명 상금보상보험이라고 불리는 컨틴젼시보험을 판매한 보험사들이었다.

일부의 보험료를 받고 16강 진출시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 것인데, 이런 일반적인 보험으로는 인수할 수 없는, 특별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보험을 컨틴전시보험(Contingency)으로 분류하고 있다.

즉, 전통적인 보험상품으로는 접근하기 힘든 보험계약자가 필요로 하는 특별한 담보조건을 충족시키는 방법의 하나가 컨틴전시보험인데, 가장 일반적인 컨틴젼시보험으로 행사취소보험, 상금보상보험 및 날씨보험 등이 있다.

● 애견보험

사람만이 아닌 애견을 위한 보험상품이 있는 있는데, 일명 애견보험이라고 불린다. 현대해상이 2007년 애완견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하이펫애견건강보험'을 처음 판매를 시작했고 이후 삼성화재, LIG 등도 애견보험을 출시했다.

● 자전거보험

작년부터 재판매 되기 시작한 자전거보험은 자전거를 타다 발생한 본인의 상해 사망과 후유장해，입원비 등을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녹색운동의 일환인 녹색보험으로 대형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판매량이 많지는 않다.

● 법률비용보험

법률비용보험은 각종 법률적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상품인데, 소송 진행 시 소요되는 법률비용과 법률 전문가의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다이어트보험

다이어트보험은 메리츠화재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이 상품은 다이어트 즉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활동 중 사망 또는 후유장해시와 섭식장애로 인한 치료비와 사망보험금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 기타

얼만 전 방송에서 5인조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지해, 민아, 유라, 혜리)의 새 멤버 유라(18)가 5억 상당의 다리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한 적이 있는데, 유명 스타들의 특정 신체 부위에 보험을 가입한 경우가 가끔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