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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아는 만큼 돈이 된다!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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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재테크 과연 제대로 한 건지 또 내게 필요한 것이 어떤것이 있는지 점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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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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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은(2007년 1월 4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보험,아는 만큼 돈이 된다!' 편의 방송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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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아는 만큼 돈이 된다!
신년기획으로 준비한 ‘2007년 재태크 전략 3편! 보험 아는 만큼 돈이 된다!’
우리나라 보험 세대 가입률이 90%! 10가구당 9가구는 보험을 들었다고 하는데 보험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면 돈이 샐 수도 있고 보장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니 이번 시간에는 보험재테크 과연 제대로 한 건지 또 내게 필요한 것이 어떤것이 있는지 점검해 보겠습니다.
보험재테크의 필요성
Q. 보험도 부동산, 펀드 같은 재테크에 속하는 건가요?
A. 보통 저축, 주식 등을 통한 재테크는 일정 금액을 투자하여 원금과 이자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반면에 보험은 목돈마련 이외에 추가로 각종 질병과 사고로 인한 리스크를 우선적으로 대비한다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이자가 많이 생기는 저축이라고 하더라도 아파서 장기간 치료해야 한다면 모아 놓은 돈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면 병원비는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보다 실용적이고 우선적인 재테크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월 10만원씩 5년 만기 적금과 보험상품을 들었다고 치면 둘 다 만기 시에는 목돈이 같지만 중간에 변고가 생기면 차이가 생기고 만약 2개월 후 사망했다고 하면 저축은 20만원과 이자가 나오게 되지만 보험은 계약된 목돈이 나오게 됩니다.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사회에서 생활자금을 보장하는 보험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기본적인 재테크 수단인 셈입니다.
보험의 목적 ①위험보장설계
Q. 보험 종류가 워낙 많은데 갑자기 사고등을 대비해서 들 수 있는 보험은 뭐가 있을까요?
A. *가장 유고시를 대비한 유족보장:정기보험,종신보험,변액보험
*건강에 대비한 위험보장:민영의료보험,건강보험,암보험
*사고 대비 : 민영의료보험, 상해보험, 운전자보험
*노후 치매 등을 대비한 간병보험 등 실버보험
*자녀를 위한 어린이보장성보험
Q. 보험도 유행이 있어서 한동안 종신보험이 인기 있을 때 그때 종신보험 하나 들었는데.. 그 후에 정기보험이 또 인기더라구요~ 잘못든 거 아닌가 싶던데.. 두 가지 차이가 뭔가요?
A. 종신보험은 한때 혼수의 필수품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잘 판매되었던 상품인데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은 사고와 질병에 상관없이 사망시 보장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단, 보장하는 기간에서 차이가 납니다.
종신보험은 말 그대로 평생동안 사망시까지 보장하는 상품이고, 정기보험은 10년, 20년, 70세, 80세 등 일정기간까지만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정기보험은 보장기간이 짧은 만큼 보험료가 싸기 때문에 종신보험이 비싸서 가입하기에 부담되는 경우에 대체상품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Q. 종신보험 들었다가 정기보험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하던데?
A. 소위 연장정기보험(Extended Term Insurance)이라고 하는 것인데 종신보험 가입 후 많은 보험료로 부담이 되어 계속해서 납입이 어려운 경우에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고 그 시점의 해약환급금으로 앞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기간(일수)까지만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장받는 금액은 동일하고, 단지 보장기간만 짧아지는 것입니다. 보험료가 부담된다고 무조건 해약하지 마시고 잘 알아보시면 덜 손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정기보험에서 종신보험으로도 변경 가능 합니다. 보험료가 싼 정기보험을 우선 가입하고 추후 경제력이 생기면 종신보험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Q. 건강보험에도 종류가 많은데 그 종류마다 다르나요?
A. 건강보험
에는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건강(질병)보험, 암보험 등이 있고,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으로는 민영의료보험 등이 있습니다.
생명보험사의 건강보험은 고혈압, 당뇨 등 특정 질병에 대해 진단, 수술, 입원시를 보장하는 상품인데, 주로 80세까지 보장하지만, 일부 상품은 최고 종신까지 입원, 수술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암보험은 최근 판매중지, 보장금액 축소, 보험료 인상 등으로 논란이 많은 상품으로 80세까지 암 진단시 고액의 암 진단금을 보장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손해보험사의 민영의료보험
은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품으로 병원 치료시 발생하는 입원, 통원 등의 실비 즉,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최고 80세까지 보장하고 있습니다.
보험의 목적 ②노후자금마련
Q. 요즘은 오래 사는것에 대한 걱정을 해야 한다는데 어떤 보험을 가입해야 할까요?
A. 우리가 만나게되는 리스크에는 사망시 리스크와 생존시 리스크가 있습니다.
생존시 리스크는 아픈 경우와 오래사는 경우인데 가장 큰 리스크는 오래사는 것입니다. 최근 의학기술의 발달과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장수리스크가 사회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수리스크를 대비하려면 노후자금마련을 해야하고, 이를 대비하려면 연금보험과 변액연금보험
을 가입해야합니다. 연금보험은 노후생존자금을 위해 준비하는 상품으로 연금 개시기부터 살아있으면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종신형을 선택하여 종신토록 받을 수 있고, 부부형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변액연금보험은 주식, 채권 등에 투자되어 적립된 금액을 노후에 연금으로 받기 때문에 투자실적에 따라 연금이 많거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Q. 변액보험이 잘 활용하면 재테크 용으로도 가능한가요?
A. 변액보험
의 종류에는 변액종신보험, 변액CI보험, 변액유니버셜보험, 변액연금보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액보험들은 다양한 펀드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채권형과 주식형(혼합형)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활황이 예상되면 채권형을 주식형으로 바꾸면 유리하고, 이와 반대로 주식시장이 약세장이면 주식형을 채권형으로 바꾸면 유리합니다.
또한 앞에 설명한 변액유니버셜보험은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보험료를 더 많이 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식형을 선택한 경우에 주식시장이 활황이면 보험료를 더 많이 내면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현황을 잘 알고 대처하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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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연령대별 필요한 보험의 가입시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할까요?
A. *20대 : 20대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로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종신보험
등을 가입하면 좋구요. 그렇지 않다면 보험료가 싼 정기보험을 우선 가입하고 추후 경제력이 생기면 종신보험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생존시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민영의료보험
, 건강보험
, 상해보험
등의 가입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30-40대 : 가장이라면 종신보험
을 우선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그 다음으로는 생존치료를 위한 민영의료보험
이나 건강보험
등의 가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후를 위해 연금보험
의 가입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50대 이후 : 실버보험
가입을 고려할 수 있는데요....치매를 중점 보장하는 간병보험과 일반 노후질환을 보장하는 효보험, 사망시 장례비를 마련할 수 있는 장례보험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보험상품은 늦게 가입하면 보험료가 비싸집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해약한 후에 다시 가입하려면 보험료는 많이 비싸지고, 심지어 건강이 악화된 경우에는 가입할 수도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가능한 빨리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
최근 병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 보험가입이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해 보험료를 더 받고 보험가입을 할 수 있는 무심사보험이 있습니다.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형태의 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최고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니까 잘 알아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단, 건강한 사람이 이보험을 가입하시면 보험료가 비싸므로 일반보험을 가입하는 것보다 손해이기 때문에 이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Q. 암보험 없어진다고 하는데.. 빨리 들어야 하는 게 좋을까요?
A. 최근 보험사에서 암보험금이 급증해서 사차(위험률차)손익이 악화되기 때문에 이를 대처하기 위해 보험회사에서는 암보험
을 판매중지, 보장금액 축소 또는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당연히 암보험이 필요한 소비자는 가능한한 빨리 가입하셔야 합니다.
Q. 적정 보험 부담 어느 정도면 될까요?
A. 고객들과 상담하다보면 주위의 권유나 광고를 보고, 무분별하게 보험을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위험 보장한다고 수입의 1/3이상을 투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분들은 보험 리모델링을 통해 불필요한 보험은 없애고, 중복된 보장내용은 줄여서 보험료를 절감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현재 재테크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적정 보험료의 수준은 수입의 5~10%정도 입니다.
하지만 적정한 수준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종신보험,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은 수입의 10%이내 가 적당하고, 그 외 노후대비 연금보험이나 저축까지 고려한다면 총수입의 30%가 적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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