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오늘의 이슈 - 민영의료보험으로 업그레이드!

최근 실비를 보장하는 민영의료보험이 보장기간도 100세까지 늘어나고 보장금액도 입원시 최고 1억, 통원시 30만원, 50만원 등으로 늘어나면서, 보험에 가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민영의료보험의 가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시간 보험뉴스에 민영의료보험 가입 서둘러야 한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이미 보험에 가입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민영의료보험을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병원비를 돌려 준다고 하는 민영의료보험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표현할 만큼 가치가 있는 상품인가요?
  
  민영의료보험의 핵심은 병원치료시 내가 낸 병원비를 그대로 돌려 받을 수 있어서 국민건강보험과 합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비용 없이 병원치료비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보장, 입원일당, 운전관련, 배상책임 등 다양한 보장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다른 상품에서는 가입하기가 어려운 뇌졸중진단에 대해 보장을 하고 있습니다. 보험료도 보통 2-3만원대에서 5-6만원 정도면 가입이 가능하여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가입이 가능하여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병원실비를 보상해주는 민영의료보험 상품에는 실비 보상 외에도 다양한 특약들이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특약들이 있나요?
  
  
  
  민영의료보험은 상해사망을 보장하는 기본계약과 질병사망외에 실비를 보장하는 입원/통원의료비 특약들이 있고, 추가적으로 질병 발생시 진단금을 주는 암진단, 뇌졸중진단, 급성심근경색진단, 치매진단 등이 있으며, 정액의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으로는 질병입원비, 상해입원비, 암입원비, 특정질병입원비, 장기입원간병비 등이 있으며, 정액의 수술보장으로는 암수술, 특정질병수술, 장기이식수술, 조혈모세포이식수술 등이 있고, 운전자보장과 관련되어서는 벌금, 방어비용, 형사합의 등이 있으며, 기타 골절, 화상, 깁스,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는 특약이 있습니다.
  
  
• 그럼,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없는 경우와 있더라도 어떤 보험에 가입했느냐에 따라 필요한 보장이 있고, 또 제외시켜야 할 보장이 있을 것 같은데 민영의료보험 가입 시 어떤 점을 살펴봐야 하나요?
  
  민영의료보험에 가입 시에는 우선 중복보장이 아닌 비례보상을 하는 실비를 보장하는 특약에 가입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으며, 이미 가입한 상품이 있는 경우에는 불필요하게 중복되지 않게 설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민영의료보험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뇌졸중진단, 배상책임, 운전자보장 등은 잘 활용하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 우선, 보험이 하나도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가입하면 될까요?
  
  
  
  가입한 상품이 하나도 없다면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특약을 선택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비를 보장하는 의료비보장과 사망, 암을 비롯한 질병에 대한 진단, 수술 및 입원에 대한 보장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을 하는 경우에는 벌금, 방어비용, 형사합의 등의 운전과 관련된 특약도 추가로 선택하게 되면 별도로 운전자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면서 보장받는 기간도 길게 하여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배상책임특약과 골절, 화상 등의 특약도 추가하면 유용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장기간은 가급적 100세만기로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입원의료비는 1억 한도, 통원의료비 30만 한도 또는 50만 한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존에 생명보험사의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분들은 어떤 보장을 가지고 있고, 민영의료보험을 추가로 가입하려면 어떤 보장 위주로 가입해야 할까요?
  
  
  
  건강보험에만 가입한 경우라면 대부분 질병에 대한 진단, 수술, 입원에 대한 보장만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필요로 하는 의료비와 사망, 그리고 운전자와 관련된 벌금, 방어비용, 형사합의 등의 보장을 추가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암에 대한 보장이 없거나 금액이 작게 가입되어 있다면 암에 대한 보장 역시 추가하는 것이 좋으며, 가입한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2대질병이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으로 되어 있다면 뇌졸중진단도 같이 추가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에는 뇌출혈과 뇌경색이 포함된 것으로 뇌출혈에 비해 뇌경색의 발생확률이 높아 뇌경색에 대한 보장이 더 필요한 보장이 될 수 있습니다. 뇌출혈이 보장되고 있는 상태에서 뇌졸중을 추가로 가입하면 뇌출혈은 합산하여 중복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가장의 경우,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에 가입하면서 특약을 통해 종합적인 보장을 받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가입해야 할까요?
  
  
  
  종신보험 또는 정기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사망에 대한 보장은 충분히(?)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특약이 추가로 가입되어 질병에 대한 진단, 수술, 입원 등이 같이 보장이 되고 있다면 실비를 보장하는 의료비보장을 우선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동차보험 외에 운전과 관련된 보장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벌금, 방어비용 등의 운전자관련특약도 추가로 선택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영의료보험은 대부분 의무적으로 사망과 관련된 보장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사망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다면 금액을 최소로 하거나 보장기간을 가급적 짧게 하여 보험료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종신/정기보험의 주보험만 가입되어 있다면 질병에 대한 진단, 수술, 입원 등에 대한 특약도 추가로 선택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암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어떻게 가입해야 할까요?
  
  
  
  암보험에만 가입한 경우에는 암진단과 경우에 따라 암수술 및 암입원 등에 대한 보장을 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암에 대한 보장위주로 되어 있어서 전반적으로 부족한 보장이 많은데, 추가 가입시 필요한 보장으로는 실비보장을 받을 수 있는 의료비와 사망, 그리고 암 이외의 주요 질병에 대한 진단과 수술, 입원 등에 대한 보장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전자보장도 추가하는 것이 좋으며, 만일 현재 보장 받을 수 있는 암진단금이 1~2천만원 등으로 되어 있어서 금액을 높이고자 한다면 암진단특약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민영의료보험 가입시에 연령이 높아지면 회사별로 가입조건이 까다로워 진다고 하는데, 50세이상에서 암, 건강보험 등을 가입한 고연령을 위한 민영의료보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50대 이상이면서 이미 건강보험과 암보험 등을 가입한 경우라면 주로 노후에 필요로 하는 실버와 관련된 질병과 실비를 보장하여 병원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비보장일 것 입니다. 나이가 많거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민영의료보험의 가입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먼저 가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으며, 만일 가입이 가능하다면 의료비 보장과 치매에 대한 질병을 선택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입한 건강보험에서 뇌출혈만 보장이 된다면 뇌졸중진단특약도 추가로 선택하는 것이 좋은며, 골절 등에 대한 보장이 없다면 골절 등의 특약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기존에 민영의료보험은 80세까지만 보장을 하거나 의료비의 한도가 3,000만원, 10만원으로 현재 판매되는 상품들보다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민영의료보험을 다시 가입하고 싶거나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 실비를 보장하는 민영의료보험에 가입을 했는데, 그 상품의 보장기간이 80세까지만 되고, 입원시 의료비 한도도 3,000만원, 통원시도 10만원 한도로만 되어 있다면 추가 Up-selling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입한 상품을 해지하고 추가로 가입할 수도 있으나 해지에 따른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부족한 부분을 추가로 가입하는 것을 우선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질병과 관련된 입원의료비는 이미 3,000만원 한도가 되어 있으므로 추가로 3,000만원 한도 또는 5,000만원 한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질병통원의 경우에는 30만원 한도 정도를 선택하면 부족한 부분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상해의 경우에는 상해 입/통원 의료비를 선택하기 보다는 상해의료비를 1,000만원 한도 정도를 선택하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상해의료비는 입원과 통원에 상관없이 보상하는 것으로 통원시에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이 되며, 교통사고시 등에도 중복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주의할 사항,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리모델링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려주세요?
  
  민영의료보험은 보험상품 중 가입하기 까다로운 상품 중 하나인데, 우선 만기시 환급률이 일정 조건에 만족해야 합니다. 환급률이 20%~100% 이거나 30%~100% 이어야 하는데, 상품별로 기준이 모두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민영의료보험 선택 시에는 우선 가입 가능한 보험료를 정해 놓고 만기시 환급률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한 보험료일 경우 만기시 환급률이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또한 가입 가능한 보험료 결정시에는 최저로 가입 가능한 환급률이 더 높을 수록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가 높을 수 있습니다. 가입시 질병사망(또는 상해사망)을 꼭 가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의료비관련 특약을 선택하거나, 발생률이 높아 보장 받을 가능성이 높은 질병 관련 특약을 선택시, 사망관련 특약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이런 조건들도 고객이 필요하지 않는 보장을 추가로 선택하게 되거나, 납입하는 보험료를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질병사망특약 등이 금액을 가급적 최소로 하고 보장기간도 짧게 할 수 있는 상품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유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