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오늘은 보험day

1. 한주간 보험뉴스

2. 오늘의 이슈 - 여성전용보험

• 지난 주 뉴스 중에 여성전용보험에 관한 기사가 있었는데, 여성전용보험이란 어떤 상품인가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보험 상품은 성별에 관계없이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연령대별 보험재테크때 언급한 바와 같이 특정 연령대에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있듯이 여성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있는 데 이런 상품들을 일반적으로 여성전용보험이라고 통칭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여성전용상품들은 주로 부인과질환 등 여성들만의 특정질병을 보장하거나 강간 폭행 등의 여성5대강력범죄위로금 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 왜 이런 여성전용상품들이 나오는 건가요?
  
  최근 언론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자주 등장하는 용어 중에 알파걸(엘리트 소녀), 골드미스(고소득의 미혼녀), 스완족(성공을 거둔 미혼의 강한 여성들), 밀리오네제(고소득의 이혼녀) 등이 있습니다. 이런 용어들은 30, 40대의 여성들을 주로 지칭하는 용어들인데,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경제력도 있는 대상들입니다. 이런 대상들이 구매력을 가진 강력한 소비계층으로 인식되어 지면서 이들을 위한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가 여성전용보험의 등장입니다.
  실제로 올해 초 삼성생명의 라이프케어연구서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한 올해 1월 5월까지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한 사람 중 여성이 67%를 차지하여 33%로 인 남성에 비해 두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왜 남성전용상품은 없는 거죠?
  
  남성전용상품은 하나도 없는 것은 아니고 한 두 상품이 있기는 하지만 크게 알려져 있는 상태는 아니고, 대부분은 남녀가 같이 가입할 수 있는 일반적인 상품들로 되어 있습니다.
  
  
• 그럼, 여성분들의 경우 주로 어떤 보장이 더 필요할까요?
  남자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나 꼭 필요한 부분..
  
  여성들에게 민감한 유방, 자궁 등 부인과질환에 대한 질병과 임신, 출산과 관련된 각종 위험에 대한 대비가 남성에 비해 필요한 부분이며, 최근에는 노후에 남편을 먼저 보내고 홀로 남는 것에 대한 대비도 중요한 보장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남성에 비해 외모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여성입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얼굴 등 외모에 상처가 나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성형수술비용 등도 필요한 보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여성전용상품이라 하면, 여성들만을 위한 보장이나 서비스가 있을 거 같은데,어떤가요?
  
  출산 할인제도가 있는데 가입 후 출산하는 자녀가 1명이면 보험료의 2%, 2명이면 3%, 3명이면 4%까지 납입하는 보험료에서 할인을 해 주고 있습니다.
  
  
• 그럼, 판매되고 있는 여성 전용 상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여성전용건강보험은 많이 들어 보았는데, 상해보험하고 연금보험에도 여성전용 상품이 있네요~ 어떤 내용을 보장해주나요?
  
  상해보험인 신한여성안심상해보험에서는 직장 여성들을 위해 출퇴근시 교통사고에 대해 고액보장을 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5대 강력범죄ㆍ폭력사고시 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런 사고에는 살인, 상해 및 폭행, 강간, 강도, 폭행 등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여자예찬연금보험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 10년이상을 혼자 사는 것에 대비하기 위하여 부부가 동시에 살아있을 때에는 일정 비율의 이자만을 지급 받다가 배우자가 사망시에는 그 당시 적립된 금액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노후대비를 위한 생존자금 마련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할 수 있는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여성이 많이 걸리는 질병이라 하면, 자궁근종, 유방암 이런 것들인데, 혹시 암보험 중에서는 여성전용 암보험은 없나요~?
  
  현재 암보험 중에서는 여성만이 가입 가능한 전용상품은 없습니다. 그러나 암보험의 특약 중 성별특정암특약으로 여성의 경우 여성특정암이라 하여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해 추가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있습니다.
  
  
• 이런 여성전용상품을 가입할 경우,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여성들이 여성전용보험에 가입을 하게 되면 여성들에게 필요한 특화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부인과질환 등의 여성특정질병에 대한 보장이 다른 일반 상품에 비해 많이 보장 받을 수 있다는 것이며, 또 다른 보장으로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보장이 있는데, 임신과 출산에 대한 보장 역시 다른 일반 상품에 비해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추가로 출산축하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 반대로 주의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여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여성전용상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전용보험에서 보장하는 여성과 관련된 특화된 보장이 다른 일반 상품에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특약 등의 형태를 통해 반영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성전용보험의 내용과 일반상품의 내용을 함께 비교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본인이 보장 받으려고 하는 보장이 진짜로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보장하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발생확률이 아주 미미한 여성관련질병을 받으려 여성전용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미 가입한 상품이 있다면 가입한 상품에서 이러한 보장이 되는지도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꼭 여성전용상품은 아니더라도, 보험 가입할 때, 여성이라면 이런 점은 꼭 보장받아야 한다거나 챙겨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평균수명이 길어 오래 살 확률이 높으므로 가능한 길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연금의 경우에도 연금 받는 기간을 일정기간으로 한정하는 것보다는 종신연금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가 변액이나 유니버셜보험 등으로 장기적인 재테크를 하려 한다면 남편보다는 아내가 피보험자 즉 보험대상자가 되는 것이 수익률면에서 조금 더 유리합니다. 그리고 최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많아지면서 여성운전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한 대비로 여성들의 운전자보험 가입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부. 재테크 처방전

사례1)
직장에 다니고 있는 A씨는 아내와 7살난 아들이 있습니다. A씨는 10여년 전에 결혼하면서 부부가 각각 암보험과 아내의 건강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그러다 몇년전 에 아버님이 암에 걸려 치료를 받으신 이후에 작년에 암보험을 두 건을 추가로 가입하였습니다. 보험료가 많은 것은 아닌데 너무 암에 대해서만 보장이 되어 있는 것 같아 리모델링을 원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아직 보험에 가입된 것이 없습니다. 아들에 대한 보장도 추가로 원하고 있습니다.

질문) 배우자가 99년에 가입한 상품이 암보험과 여성건강보험이라고 되어 있는데, 10년전에도 여성전용보험이 있었던 건가요?

여성전용보험이 최근에 많이 활성화 되어 있는 것은 맞지만 처음 등장한 것은 오래전입니다. 상담을 신？？해 주신 분의 배우자분이 가입하신 상품도 당시 히트를 했던 여성전용보험이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보험에서 보장을 하지 않는 뇌졸중을 보장하며,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특정암에 대해서도 보장을 하고 있으며, 특히 교통사고로 4일 이상 입원시 응급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또한 일부 악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문제가 된 요실금에 대해서도 보장을 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질문) 이런 상품은 다시 가입하려도 해도 가입을 할 수 없는 상품이겠네요?

이런 보장을 하는 상품은 다시 가입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이런 상품은 반드시 꼭 유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지금 상담 신청하신 분은 아버님이 암에 걸리셔서 암에 대해 아주 많은 보장을 받고 계시는데 너무 많은 것은 아닌가요?

일반적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 병에 대해 더 집중해서 보장받고자 하는 심리는 당연한 것일텐데요. 그래도 작년에 2건 가입하면서 암발생시 1억 2,800만원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조금 많아 보입니다. 금액을 조금 줄여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질문) 작년에 가입한 암보험 중 하나는 보험기간이 5년 갱신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5년간만 보장받는 것인가요?

주보험 중에서 5년갱신은 현재 일부 암보험에서 적용되고 있는 것인데, 5년갱신은 5년마다 보험기간이 자동으로 갱신되는 것으로 암이 발생되거나 사망하지 않으면 최고 80세까지 연장이 되는 상품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5년마다 보험료가 나이가 많아지면서 변경되는 것인데, 최초 가입시는 보험료가 일반적인 80세만기 20년납으로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싸지만, 기간이 지날수록 보험료가 많아지며, 나중에는 훨씬 더 많은 보험료를 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리고 보험료 납입도 10년 또는 20년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보험기간이 지속되는 동안 계속해서 납입을 해야 합니다. 즉 80세까지 계약이 갱신된다면 보험료 납입도 80세까지 납입을 해야만 됩니다.

질문) 그럼 갱신되는 상품이 불리한가요?

유리하다 불리하다라는 단정지어 말하기는 조금 애매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최초 가입시에는 갱신되는 상품의 보험료가 훨씬 적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이 덜한데, 그래서 보험사고 즉 암발생이 가입 후 이른 시간 안에 나타난다면 갱신상품이 유리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질병의 발생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이고 최근에 오래 사는 것이 보편화 된 것을 감안하면 갱신되는 상품보다는 한번에 80세 또는 그 이상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질문) 지금 상담을 신청해 주신 분의 부족한 것은 없나요?

본인은 암에 대해서만 보장을 하고 정작 필요한 유족보장과 다른 질병 등의 생존치료에 대한 것은 없습니다. 배우자의 경우 암과 건강에 대해 대체적으로 잘 되어 있으나 아쉽다면 실비를 보장하는 것이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아들은 현재 가입되어 있는 상품이 하나도 없는데?

아들은 현재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이 하나도 없으므로 어린이보장상품중 치료비에 대해 실비를 보장하는 손해보험의 어린이보험과 여력이 되면 생명보험의 어린이 보험 중 저축 또는 변액보험 등을 같이 가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상담을 신청해 주신 분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우선 99년에 가입한 상품들은 모두 납입기간이 10년으로 내년이면 모두 납입이 끝납니다. 그러므로 그 상품들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작년에 가입한 암 보험 중 적어도 갱신되는 상품은 정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보장을 위해 정기보험과 실비를 보장하는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배우자도 치료실비 보장을 위해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녀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선 실비를 보장하는 손해보험의 어린이보험에 가입하고 추가로 가능하다면 생명보험의 어린이보험을 추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